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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독일 국제유리 산업 전시회(glasstec 2024)
2025-06-09

2024 독일 국제유리 산업 전시회(glasstec 2024)

“We Are Glass” 유리 전문가 대거 집결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Dusseldorf Messe 전시장에서 개최
50개국 1257개사 참가, 121개국 3만2천명 방문

  • 기자명유리건장
  • 입력 2024.11.12 16:17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유리산업 전시회인 국제 유리산업전시회(glasstec 2024)가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독일 Dusseldorf Messe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We Are Glass’라는 슬로건으로 유리 제조와 가공, 응용 기술에 걸친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을 소개하며, 유리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glasstec 2024는 세계 유리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이는 글로벌 행사로, 121개국에서 약 3만 2천 명의 방문객과 50개국의 1,257개 기업이 참여해 유리산업의 첨단 기술을 선보였다.
본지는 한국 유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고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하고자 35명의 참관단을 모집해 이번 전시회를 직접 취재했다.

디지털 기술, 순환 경제, 탈탄소화 핵심 주제로 전 세계 유리 산업 혁신 조망

glasstec 2024는 전시 전반에서 디지털 기술, 순환 경제, 탈탄소화라는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유리산업의 전 과정에 걸친 혁신을 조명했다.각종 강연, 인터랙티브 워크숍, 특별 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구성되어 최신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제공하고 전문인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했다.
특히 glasstec 2024는 해외 방문객 비중이 75%에 달하며, 경영진과 의사결정자 비율이 80% 이상을 기록해 깊이 있는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는 10~17 Hall까지 8개 홀에 걸쳐 운영했으며, 전시는 유리 제품 및 응용 분야, 유리 생산과 피니싱, 테스트 및 제어 기술, 유리 제조 및 관련 기술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었다.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은, 쿠라레, 가디언, 다우, 생고뱅, 쇼트, 유로글라스, 비브란츠, 케라글라스, 헤글라, 벤틀러, 보떼로, 아이리스, 반도, 지멘스, 글라스톤, 투르마스, 그렌체바흐, CMS, 포렐, 리젝, 보보네, IGK, H.B.플러, 케머링 등의 참가로 한층 더 다채로운 전시가 이루어졌으며, glasstec이 전 세계 유리산업의 최첨단 기술과 혁신을 선보이는 중심 무대임을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해외 주요 기업 재활용 기술로 효율성과 환경 보호에 기여

이번 glasstec 2024에서는 유리산업의 생산 자동화, 디지털화, 그리고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수 요소로 주목을 받으며 산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특히 유럽 전역에서 인구 감소와 높은 인건비 문제가 심화되면서 제조업의 자동화와 효율성 강화를 위한 솔루션들이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이번 전시회에서 지멘스는 유리 제조공정에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병목 현상을 제거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이터 집중화 솔루션을 선보였다.이 솔루션은 탈탄소화 시대를 대비하여 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함으로써 유리 제조 과정에서의 친환경적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생고벵은 유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이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통해 순환 경제 실현 가능성을 제시했다.이 회사는 폐유리를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재활용 솔루션을 선보이며,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동시에 달성하는 지속 가능한 제조 방안을 제시했다.이러한 생고벵의 접근은 유리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헤글라는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에서의 유리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는 자동 수집 및 처리 기술을 발표했다.이 기술은 유리 건축과 파사드 설계에서의 효율성을 높이며, 고부가가치의 폐기물 자원화와 고성능 파유리 재활용 솔루션으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유리 건축 및 디자인에 필요한 고효율적 자원 활용 방안을 제시해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glasstec 2024는 유리산업에서 자동화와 지속 가능성 강화라는 주요 트렌드를 반영하며, 유럽 및 전 세계 유리 제조업체들이 직면한 환경적, 경제적 과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스타트업 존 - 지속 가능성과 자동화를 앞세운 젊은 기업들의 창의적 기술 소개

glasstec 2024의 스타트업 존에서는 지속 가능성과 자동화를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소개되었다.친환경 유리 산업의 미래를 제시하는 젊은 기업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큰 주목을 받았다.
FluidiX는 이중 및 삼중 유리용 임시 보호 필름을 없애는 친환경 제품을 출품했다.이 필름은 제조공정에서 쉽게 제거할 수 있어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EXXOSQEL은 기계적 강도를 높여 유리의 경량화를 실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코팅제를 선보이며 지속가능성 어워드인 CircuClarity 2024 상을 수상했다.이 기술은 유리 산업의 경량화와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염 방지 패턴을 입힌 유리 솔루션, 조류 친화적 유리, 워크스테이션 효율을 높이는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창의적인 기술이 소개되었다.

(사진 위쪽)금성다이아몬드와 아이지스 부스
(사진 위쪽)금성다이아몬드와 아이지스 부스
(사진 위쪽)금성다이아몬드와 아이지스 부스

유럽에서 주목받은 한국 유리산업 대표 기업들

이번 glasstec 2024에서 국내 유리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도 유럽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국내 참가 기업은 (주)금성다이아몬드, (주)아이지스, 베스트룸, 인네이처, 리비콘, STI, 가온폴리머앤실런트, UBLO(유블로) 등이 참가하여 다양한 첨단 제품과 친환경 솔루션을 공개했다.

특히 금성다이아몬드(K-STAR)는 판유리 제2차 가공기계 및 반도체 FPD 공구 등 초정밀 가공용 다이아몬드 공구를 제조하고 있다.이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레일 시스템과 스마트 흡착기를 선보이며 유럽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새롭게 선보인 레일 시스템과 스마트 흡착기는 기존 몸체 소재를 스틸에서 알루미늄으로 교체하여 중량을 40%로 경량화했다.

아이지스(IGIS)는 복층유리 자동 생산라인을 비롯해 판유리 자동 절단기 그리고 판유리 결함 검사장비인 비젼스캐너, 레이저 자동 마킹시스템, 가스 자동 측정기 등 스마트 생산설비를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러한 스마트 생산 설비를 이용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으로 연동하고 제품 주문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공장에서의 모든 가공 공정을 자동 데이터와 기록으로 관리하여 생산성과 품질 안정화를 이룰 수 있는 자동화 솔루션도 함께 선보여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베스트룸은 스마트 필름과 디스플레이용 신소재를 선보이며, 유리창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선보였다.
리비콘은 광경화성 PDLCD 상업화 제품을 공개하며 환경 친화적인 스마트 필름 솔루션을 소개했다.
인네이처는 투명 하이배리어 디스플레이 필름과 탄소중립 솔루션을 선보이며, 에너지 효율과 환경 친화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그리고 스타트업 존에 참가한 UBLO(유블로)는 밀폐형 고층 빌딩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환기창을 공개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가온폴리머앤실런트는 윈도우, 파사드, 풍력 에너지, 항공기 실런트 테이프를 공개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고성능 제품을 강조했습니다.이들 기업의 제품은 유럽의 까다로운 기후와 환경 조건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

부대행사와 특화 프로그램 - 유리산업의 미래를 심층적으로 다루다

glasstec 2024는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유리산업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다뤘다.특히 글라스 테크놀로지 라이브(GTL)는 연구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실험적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며 차세대 유리 고정 기술, 에너지 하베스팅, 폐유리 완전 재활용 기술, 디지털 기반 성능 강화 유리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또한 건축 포럼, 유리 트렌드 세션, 순환경제포럼(CircuClarity One)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건축, 디자인, 재활용 등 유리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글라스 테크놀로지 라이브 행사에서는 다름슈타트 공과대학과 델프트 공과대학의 교수진이 최신 연구와 기술을 공유하며 연구자와 건축가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글로벌 유리산업의 글로벌 동향과 한국의 대응 전략

최근 독일에서 열린 ‘글라스텍 2024(glasstec 2024)’에서는 유리산업의 최신 흐름으로 자동화, 디지털화, 친환경 기술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음을 강조했다.유럽은 특히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인해 제조업 전반에서 노동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자동화 도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다.유리 제조와 가공 산업에서도 자동화는 생산 효율성과 산업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 속에서 유리산업은 친환경 기술 도입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성을 높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이는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한국의 유리산업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대응해야 하며, 자동화와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고, 친환경 기술을 통해 환경 규제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초기 설비 투자와 유지비, 기술 적응의 어려움이 현실적 제약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계적인 기술 도입과 함께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요구된다.예를 들어 자금 지원, 기술 개발 보조,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뒷받침이 필요하다.글로벌 유리산업의 자동화, 디지털화, 친환경화 추세는 한국 유리산업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 전략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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